烏龍茶

중국 특유의 반발효차(半醱酵茶). 생산량은 중국차 총생산량의 3%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향기가 좋아서 중국차를 대표한다. 산지는 푸젠성(福建省〕을 중심으로 광둥〔廣東〕·저장〔浙江〕·윈난〔雲南〕·타이완〔臺灣〕이 다.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 수출된다. 우룽차라는 이름의 유래는 잎의 빛깔이 까마귀처럼 검고 형태가 용처럼 구부러졌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제다법을 개발한 오량(烏良)의 이름에서 따왔다고도 한다. 종류는 산지의 조건에 따라서 여러 가지이며 명차(名茶)라고 불리는 것으로 우이옌차〔武夷巖茶〕·안시톄관인〔安溪鐵觀音〕·우이수이셴〔武夷水仙〕·펑황단충·타이완바오중〔臺灣包種〕 등이 있다. 우룽차의 제조방법은 따온 생이파리를 대나무 그릇에 편평하게 펴고 뒤집으면서 1시간 가까이 햇빛을 쪼이고 실내에서 수시간 가끔 흔들어 휘저으면서 건조시키면 점차 잎 둘레가 타닌의 산화발효로 홍갈색이 된다. 향기가 나기 시작하면 200℃ 이상의 솥에 넣어서 볶다가 가볍게 문지른 다음 센불로 건조시켰다가 약한 불에서 본 건조를 한다. 우룽차는 <3홍7록(三紅七綠)>이라 하여, 홍차의 발효도를 100으로 한다면 우룽차는 70정도여서 물색이 홍차만큼 붉지 않지만 향기는 더욱 우수하다. 포종차(包種茶)는 일광건조시간이 5분 정도로 짧고, 솥에 볶지만 향기가 없는 보통품에는 말리화(茉莉花)의 화향을 참가한다. 우룽차는 홍차와 마찬가지로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신다. 푸젠 또는 광둥의 개항장에서는 작은 토관과 찻잔에 담아 향기와 맛을 즐긴다. 시음에 사용되는 다기류(茶器類)는 <4보(四寶)>라고 불리며 재료와 크기가 정해져 있고 독특한 다도문화(茶道文化)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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