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다시 감상

 

차상에 쓰다

                                                                       육유(陸游)

 

한평생 하 많은 일 하늘에 맡겼던가
백발의 시골뜨기 가난을 한 할건가

아침 새 울음소리 꿈속을 날아들고
창가에 꽃그림자 시상을 부추기네

저녁이면 사립문 단속해 닫고
불 지피고 밥 짓는일 알 듯도 하네

다경과 전다수기를 손에서 놓을건가
전생에 육우가 아닌가 의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