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영서, 양생기.
양생기 권상
입당율사 영서榮西가 적음.
차는 말대에 양생하는 선약으로 사람이 연명하는 묘술이다 산골에 나면 그 땅이 신령하고 사람이 따면 그 사람이 명을 길게한다 천축과 당나라 땅이 같이 귀중히 하고 우리 조정의 일본도 예전에 좋아먹어 사랑해서 예로부터 자국 타국이 모두 높였으니 지금 다시 버릴수 있을까 하물며 말세에 양생하는 좋은 약이다 짐작하지 않을수 없다 태초라 이르는 때에는 사람의 사대四大(*몸을 구성하는 지 수 화 풍 네 원소, 곧 몸)가 견고해 여러 천신의 몸과 같았으나 말세 때의 사람은 골육이 겁약해 썩은나무 같아 침과 뜸이 아울러 아프고 탕약의 치료도 응하지 않으니 만약 그 다스리는 방도를 좋아하는 같으면 점차 약해지고 점차 고갈되니 두려워 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라.
오직 하늘이 오만 상을 만듬에 사람만든 것으로 귀히한다 사람이 한 기간을 보전함에 명을 지키는 것으로 현명히 여긴다 그 한 기간을 보전하는 근원이 양생에 있으니 그 양생의 방술과 계책을 보아 오장을 안정하니 오장 가운데 심장이 왕이 되는저 심장을 건강히 세우는 방법이 끽차 이것이 묘술이다 그 심장을 잊으면 오장이 무력하다 오장을 잊으면 몸의 명이 위태함이 있을지라 이는 인도의 기파가 죽은지 이천여년을 지났으니 말세의 혈맥을 누가 문진할 것인가 한가漢家의 신농이 숨은지 삼천여년을 보냈으니 근대의 약리를 누가 다스릴 것인가 그런즉 아무도 병의 상태를 물을 사람이 없어 헛되이 우환하고 헛되이 죽을 뿐으로 다스리는 방법을 청함에 오류가 있어 공연히 뜸하고 공연히 덜어낸다 지금 세상의 의술이라면 약을 머금음으로 심지心地를 손하니 병과 약이 어긋나는 까닭이고 뜸을 곁들여 몸의 명을 요절하니 맥과 뜸이 싸우는 까닭이다 대국의 풍속을 방문해 근대의 다스리는 방법을 보는 것만 같지 못할지라 그대로 두 문을 세워 말세의 병상을 보이고 뒷사람에게 남겨주어 군생의 이로움을 같이하리라.
때는 승원 오년 신미년(*1211)춘 정월 일일 삼가 서문함.

제일 오장화합문.
제이 견제귀매문.
제일 오장화합문이란 것은 존승다라니파지옥의궤비초에 이르길,
첫째 간장은 신맛을 좋아하고 둘째 폐장은 매운맛을 좋아하고 세째 심장은 쓴맛을 좋아하고 네째 비장은 단맛을 좋아하고 다섯째 신장은 짠맛을 좋아한다 또 오장으로 오행에 배정하고 또 다섯방위에 배정하니,
간은 동방이다 봄이다 나무다 푸른색이다 혼魂이다 안眼이다
폐는 서방이다 가을이다 금金이다 흰색이다 백魄이다 코다
심장은 남방이다 여름이다 불이다 붉음이다 신神이다 혀다
비장은 가운데다 사계절의 끝이다 흙이다 누런색이다 지志다 입이다
신장은 북방이다 겨울이다 물이다 흑색이다 상想이다 골수다 귀다
(*오행의 배정은 통례가 있지만 말하는 측면에 따라 다소 이동異同도 있는데 안眼은 보통 밝음의 불을 상징하는 것이어서 역의 남방 리괘에 배정되는데 여기서는 간의 건강에 따라 눈이 직결되는 의가의 견해로 본 것 같고 코도 관상에서는 산악에 해당해 그중에 중앙의 숭산에 배당되는데 여기서는 숨쉬는 바람으로서 폐의 기능에 결부해 말한 것 같고 혀는 심장보다 중앙의 비장에 배당하는 것이 더 가까울것 인데 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중앙 흙은 원래 바탕이 되어 수에 있어 5가 되니 여기서 삼을 더하면 8로 봄의 수가되고 2를 더하면 여름의 수인 7이되고 4를 더하면 가을인 9가되고 하나를 더하면 겨울인 6이 되는데 일년은 사계절이 되어 오행에 있어 중간 토가 따로 배정되는 계절은 없어 다만 일년의 중간기인 여름과 가을간의 토덕이 가장 왕성한 때를 배당한다 그런데 여기서 비장이 사계절의 끝이라고 반대로 말한 것은 아마 토土가 오행을 총괄해 수합한다는 뜻으로 말한 것 같다 지志 또한 의지로서 속에 품은 것이 되어 겨울인 북방 감坎괘 :ㅣ:에 해당되는데 중간 비장에 배정한 것은 사思의 뜻으로 말한 것 같고 입 또한 여기서는 서방 입술의 뜻이 아닌 뱃속으로 씹고 맛보며 삼키는 작용의 총괄기능으로 말한 것 같다)
이는 오장이 맛을 받음이 같지 않은데 한 해에 좋아하는 맛이 많이 들면 그 장기腸器가 강해져 곁의 다른 장기를 이겨 서로 병이 생긴다 그 맵고 시며 달고 짠 네가지 맛은 늘 있어 먹는데 쓴 맛은 늘 없어 그래서 먹지 않는다 이런 까닭에 네가지 장기는 늘 강하고 심장은 늘 약하다 그래서 늘 병이 생긴다 만약 심장병의 때에 일체의 맛이 모두 모두 어겨 먹으면 토하고 어느것도 먹지 못하게 된다 지금 차를 쓰면 심장을 다스려 병없도록 할수있으니 심장이 병있을 때 사람의 피부색이 나쁜 것을 운명을 이에 의지해 감소함을 알수있다 자국 타국없이 나물맛을 고루는 것을 같이하니 모두 쓴맛이 빠지는 것이라 다만 대국은 끽차하고 우리나라는 끽차하지 않으니 대국사람은 심장에 병이 없고 또한 명을 길게하고 오랜 병에 파리하게 여윌수없다 우리나라 사람은 심장에 병이 있어 흔히 오랜 병에 파리하게 여위는 것이라 이는 끽차하지 않는 소치라 만약 사람의 오장이 조화 않아 심신이 불쾌한 때는 반드시 끽차해 심장을 조화해 만병을 제거한다 심장이 유쾌한 때는 여러 장기가 비록 병이 있어도 심히 아프지는 않다.
또 오장만다라의궤초에는 비밀진언으로 다스린다,
간은 동방 아육불이다 또 약사불이다 금강부다 바로 독고인상을 맺고 아자진언을 외워 더 가지면 간장이 영 병이 없다
심장은 납방 보생불이다 허공장이다 바로 보부寶部다 바로 보형인을 맺어 달라자 진언을 외워 더해 가지면 심장이 병이 없다
폐는 서방 무량수불이다 관음이다 바로 연화부다 팔엽인을 맺어 걸리자 진언을 말해 더 가지면 폐장이 병이 없다
신장은 북방 석가모니불이다 미륵이다 바로 갈마부이다 갈마인을 맺어 악자 진언을 외워 더 가지면 신장이 병이 없다
비장은 중앙의 대일여래다 반야보살이다 불부다 오고인을 맺어 반자 진언을 외어 더 가지면 비장이 병이 없다
이 오부의 더해 가지는 것인 즉 속안의 치술이다 다섯맛이 양생하는 것인 즉은 바깥치료다 안밖으로 서로 바탕해 신명을 보전한다 그 오미란 것은 신맛으로 이는 밀감 귤 유자 초 등이고 매운맛으로 이는 생강 후추 고량강 등이며 담맛으로 이는 사탕 등이고 쓴맛으로 이는 청목향 등이며 짠맛으로 이는 소금 등이다
심장은 이는 오장의 군자다 차 이는 맛의 우두머리다
쓴맛 이는 여러맛의 우두머리다 이로 인해 심장이 이 맛을 사랑해 이맛으로 이 장기를 건립하여 여러 장기를 안녕히 한다
만약 사람의 눈에 병이 있으면 간장이 손상된 것을 알수있다 신맛성질의 약으로 다스릴수 있다 귀에 병이 있으면 신장이 손상됨을 알수있다 짠맛성질의 약으로 다스릴수 있다 코에 병이 있으면 폐장에 손상있음을 알수 있다 매운맛성질의 약으로 다스릴수 있다 입에 병이 있으면 비장이 손상된 것을 알수있다 단맛성질의 약으로 다스릴수 있다 만약 몸이 약하고 의지가 사그러지는 자는 또한 심장의 손상을 알수 있다 자주 끽차하면 힘이 강성한다.

그 차의 공능과 아울러 채조시절을 왼쪽에 여섯개 조목으로 싣는다
하나, 이름자를 밝히는 글장
이아에 말하길, 가는 고차이며 일명 천이고 일명 명이며 일찍 딴 것을 차라 이르고 늦게 딴 것을 명이라 이른다 서촉사람이 이름해 고차라 말한다(서촉은 나라 이름이다)
또 이르기를 성도부는 당나라 도읍에서 오천리에 이 곳이 있는데 이곳은 일체의 물건들이 좋다 차도 반드시 좋다
광주기에 말하길, 고로는 차다 일명 명이라 한다. 광주는 송나라 조정에서 남쪽으로 오천리에 이곳이 있다 곤륜국과 천축국에 서로 가까와 천축의 귀한 물건이 여기서 난다 의거하는 토지가 마땅히 아름다워 차 또한 아름답다 이 고을은 눈이나 서리가 없고 온난해 겨울에도 면옷을 입지 않는다 이런까닭에 차맛이 아름다와 그대로 미칭해서 고로라 이른다 이 고을은 장기의 열한 땅으로 북방인이 이르면 열에 아홉이 위험하니 온갖물건이 맛이 아름답기에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침범해서 그런듯하다 식전에는 빈랑열매를 먹으니 나그네에게 억지로 많이 먹게하고 식후에는 끽차하는데 나그네가 오면 억지로 많이 먹게해서 심신이 손괴되지 않게하고 이렇게 빈랑열매와 차를 귀중히 한다
남월지에 말하길,과라는 차다 일명 명이다
육우 차경에 말하길, 차는 다섯종류의 이름이 있는데 일명 차, 이명 가, 삼명 설, 사명 명,오명 천(방 글자로 더해서 하기도 한다)
위왕화목지에 명이라 말해 운운

둘, 나무형태와 꽃 잎의 꼴을 밝히는 글장
이아주에 말하길,나무의 작기가 치자나무 같다 운운
동군록에 말하길, 차꽃의 상태가 치자꽃같고 그 색이 희다 운운
차경에 말하길, 잎이 치지잎 비슷하고 꽃의 희기가 장미같다 운운

셋, 공능을 밝히는 글장
오흥기에 말하길, 오정현의 서쪽에 온산이 있는데 어천이 난다 운운하니 이는 공어차를 말함이다 군자가 소집하는 물건은 모두 공어라 명칭하니 귀하구나 차가
송록에 말하길,이는 감로다 어찌 차명이라 말하나
광아에 말하길,그 차를 마셔 술깨고 사람으로 자지 않게한다 운운하였으니 잠은 만병의 근원이다 병이 없으면 잠자지 않는다
박물지에 말하길,진차를 마시면 잠을 적게 한다 운운하였으니 잠이란 사람을 둔하게 하는 뿌리다
신농식경에 말하길, 차명은 마땅히 오래 복용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기쁜 뜻이 있게 운운
본초에 말하길,차는 맛이 달고 쓰며 약간 차고 무독하다 복용하면 종기가 없이한다 소변에 이롭고 잠이 적고 질병과 갈증을 제거하고 묵은 먹이를 사그린다 운운하였으니 일체의 개운치 못한 것이 묵은먹이에서 나오니 묵은 먹이가 사그러지면 그래서 병이 없다(묵은 먹이는 삼일에서 오일까지 먹음이 남아 있는 것이다)
화타식론에 말하길, 차를 오래 먹으면 의지의 능력을 더한다 운운(심신이 병 없어 그래서 의지를 보태는 것인저)
호거사식기에 말하길, 차를 오래 복용하면 우화한다 전구지와 더불어 같이 먹으면 사람으로 하여금 몸이 무겁개 한다 운운 하였으니 전구지풀은 이나라에는 없으니 부추류이다
도홍경신록에 말하길,끽차는 몸을 가볍게하고 골고를 바꾼다 운운 하였으니 각기병이 바로 골고다 각기병의 묘약으로 어느 물건이 이같을까(*지금 전하는 도홍경 약록에는 경신환골,즉 몸을 가볍게하고 환골탈태한다고 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輕身換骨苦로 고자가 하나 더붙어 골고가 각기병으로 설명되고 있다)
동군록에 말하길,차를 다려 마시면 사람으로 하여금 불면 운운하니 불면하면 무병이다
두육의 천부에 말하길, 차는 심신을 고루어 속을 조화하고 권태 해이함이 편안히 제거된다 운운(속이란 것은 오장의 다른 이름이다 오장이 불화한 것을 다스림은 차에 있을 뿐이다 또 오내五內라 이른다)
장맹양의 등성도루시에 말하길, 꽃다운 차가 육청의 으뜸으로 넘치는 맛이 온누리에 퍼잔다 인생이 실로 안락하겠다면 이 땅이 제법 즐길수있다 운운하니 여섯가지 느끼는 뿌리가 청명함을 육청이라 이른다 아홉구역이란 것은 한나라 땅이 아홉주라 이르는 것이다(한나라 땅은 아홉으로 나누어 고을을 세웠는데 지금 삼십여섯 군에 삼백육십팔주다)생구生苟란 것은 날것으로(*혹, 삶이) 나물 써 몸이 안락 무병함을 이른 것이다 구苟는 채菜다 가히 오娛한다는 것은 오락이다(*인생이 기어코 안락함이란 뜻의 구차하다의 구苟를 풀초의 뜻으로 잘못 새겨 무리하게 풀어 설명한 같다)
본초습유에 말하길, 고로는 고평으로 음료 만들며 갈증을 그치고 역병을 제거하며 잠자지 않고 소변에 이로우며 눈을 밝힌다 남해의 여러산속에 나는데 남인이 극히 귀중히 한다 운운하였으니 남인이란 것은 광주의 바다가 절해의 섬이있어 해남이라 칭하고 또 광남이라 이른다 또 근처 근처에 모래섬 기슭이 많아 이런 것들을 모두 일컬어 남이라 한다 지금 남인은 바로 이런 등류다 광주는 바로 장기와 열있는 땅으로(장이란 것은 이 지방의 붉은 벌레병을 이름이다) 당나라 도읍 사람이 주지사로 이땅에 이르면 열에 아홉은 북방에 돌아가지 못했다 먹는 물건이 아름다운 맛이 먹고 소화가 어려워 그래서 빈랑열매를 많이 먹고 끽차한다 마시지 않고 많이 식사하면 몸의 간직함에 침입해 백에 하나도 남지 못한다 추운 땅이 없는 까닭이다 일본국은 크게 추운 땅인 까닭에 그래서 이런 어려움은 없는데 오히려 남방의 웅야산은 여름에는 찾지 않으니 장기와 열의 땅인 까닭이다 장은 또 온병의 다른 이름이다
천태산기에 말하길, 차를 오래 복용하면 날개깃이 생긴다 운운.하니 이는 몸이 가벼이 가히 날기에 그래서 일러 말한 것이다
백씨육첩의 차부에 말하길, 공어供御 운운(백성 하인의 마땅한 바 아니기에 그래서 귀중해 이같이 미른 것이다)
백씨문집 시에 말하길, 낮차는 능히 낮잠을 흩는다 낮이란 밥때다 차를 식후에 끽한다 그래서 오차午茶라 이른 것이다
백씨수하시에 말하길, 혹 한잔의 차를 마시다. 운운 구區+瓦란 것은 찻잔의 아름다운 이름이다 입이 넓고 밑이 좁아 차탕이 오래어 차지 않게하니 그릇의 밑이 좁고 깊다 작은 그릇이름이다 얕은 잔에 차마시기는 틀린 것이다
또 말하길, 잠깨는데 차의 공을 본다. 운운 끽차는 밤새도록 불면하며 몸이 괴롭지 않게 한다
또 말하길, 술에 갈증하고 봄 깊은데 한 잔의 차.운운하다 음주하면 목구멍이 말라 마시기를 당기니 그 때에 오직 끽차가 가하고 다른 탕물 등을 마시지 않으니 다른 탕물 등을 마시면 종종의 병이 생기는 까닭이다.
넷, 채차시절을 밝히는 글장
차경에 말하길, 무릇 채차는 이월 삼월 사월 사이에 있다 운운
송록에 말하길, 대화 칠년 칠월 정월 오 촉에서 새차를 바치는 것이 모두 겨울 안에 작법해 하니 조서에 말하길 바치는 바의 새차는 입춘뒤에 만듬이 마땅하다. 운운 생각 되는 것은 겨울안에 만들면 백성이 번거로움이 있는 까닭이다 이로보터 이후는 모두 입춘 뒤에 만들어 진상했다
당사에 말하길, 정원 구년 봄 처음으로 차를 세금하다. 운운 차의 아름다운 이름이 조춘이라 이르고 또 아명이라 이르는데 이는 거동에 따라 말한 것이다 송조에서는 이에 비례해 채차해 작법하는데 속 안의 후원에 찰\원이 있어 정월 삼일 안에 하인을 모아 차원 안에 들이고 높은 소리로 언어하며 종일 배회 왕래하면 다음날 차싹이 한푼 두푼 터서 은으로 된 털뽑게로 따고 이후에 차를 만드는데 한 숟가락의 값이 천관에 이른다.
다섯, 차따는 양식을 밝히는 글장
차경에 말하길, 비 아래서는 차따지 않고 비록 비오지 않아도 그름 있으면 또한 따지 않고 배화 않으며 찌지 않으니 힘쓴 효과가 약한 까닭이다.
여섯, 조제 양식을 밝히는 글장
송조에서의 차를 배화하는 양식을 보면 아침에 따서 이미 찌고 이미 배화하니 해이 게으르고 태만한 자는 하지 못할 일이다 배화하는 시렁에 종이를 깔고 종이는 타지않을 남짓에서 불김이 들게 해 공부해 배화하니 완만하지도 급하지도 않게해서 밤새 자지않고 밤안에 위에 배화해서 좋은 병에 채우고 댓닢으로 굳개 닫으면 년월을 격어도 손하자 않는다 따려는 때는 인부와 먹이 탄과 숯을 아울러 크고 많이 나누어 두고 이후에 딸 뿐이다.
오른쪽의 말세에 양생하는 법은 기록이 이 같은데 도리어 우리나라의 의도醫道의 사람은 채차법을 몰라 그래서 쓰지 않고 도리어 나무라 말하길 약이 아니다 운운한다 이러면 차의 덕의 소치를 모름이다 영서가 당에 있던 일전에 본 차를 귀중히 하는 것이 눈에 있는 듯 한데 종종의 말로는 모두 갖추어 주설하지 못하고 제왕이 충신이 있으면 반드시 차를 지급하고 중이 묘법을 설하면 차를 베품이 지금과 옛날이 거동이 같다 혹 단지 차의 법만 있고 끽차하지 않을 것 같으면 여러 약이 무효하니 심장이 약한 까닭이다 바라건데 말세의 상중하 여러사람은 모두 알기를 지금 우르럼에 의해 찬술하니 이 뒤로는 첨삭하지 못하는 것이다.

양생기 권하
제이견제귀매문 이란 것은 대원수대장군의궤비초에 말하길,말세 사람의 수명이 백세 때, 사방 대중이 흔히 위의를 범하고 불교에 불순하는 때, 국토가 황란하고 백성이 상망하는 때에 귀매와 망량이 있어 국토를 어지럽히고 인민을 고뇌해 종종의 병을 이루니 다스리는 방술과 의사의 밝음이 없어 약처방을 몰라 긴 병을 건지지 못해 피폐가 극해도 구하지 못하는 것 이때 대원수대장심주를 지니고 염송하는 자는 귀매가 물러 흩고 뭇 병이 홀연히 제거되어 나으니 수행자는 이 관문觀門에 깊이 머물러 이 법을 닦는 자는 좀 공력을 더하고 반드시 병을 제한다 다시 이 병에 걸리면 삼보로 기도해 청하고 그 효험이 없으면 사람들이 불법을 가벼이 여기고 믿지 않으니 이에 임한 때 대장이 도리어 본원으로 서원할 것을 생각해 불법의 효험을 이루면 이 병을 제거하고 도리어 불법을 일으키고 특히 신험을 더하여 이에 증과를 얻는다(대략 초록 함)
이로 감안 하면 근년이래의 병상이 바로 이것이다 바로 저 의궤가 인상印相과 술術이 있을 뿐이다 영서는 늘 이 뜻을 얻어 다스리니 많이 효험이 있었다 그 보기가 차고 열하며 지地 수水 화火 풍風을 말함이 아니다 이런 까닭에 근래 가까운 의도의 사람이 흔히 오류가 있다.
하나, 음수병
이병은 짙은 맛을 먹는데서 일어난다 소금맛으로 위험히 여긴다 만약 뽕죽을 복용하면 사흘 닷새에 반드시 효험있고 부추와 마늘 파을 영 꺼리니 먹지 않는다 귀신병에는 반드시 양념내와 고기 비린내를 꺼림이다.
둘, 중풍에 손발이 마음을 쫓지 않는 병
이 병은 냉기와 습기에 일어난다 침과 뜸 탕으로 치료하는 것이 위험하다 만약 불에 가까이 않고 욕탕을 않고 단지 평소 몸같고 바람을 싫어 않으며 먹이를 꺼려않고 만만히 다스리면 점차 평상으로 회복한다 이에 또 뽕죽과 뽕탕을 복용한다 만약 머리 감을려는 때 뽕탕을 다려 물을 한통 두통 행해 사흘에서 닷새에 한 차례하고 목욕 때는 땀을 흘리지 않는 것 이것이 다스리는 처방이다 만약 탕기가 오르면 반드시 먹지 않는 까닭이다.
셋, 먹지 않는 병이 병은 냉기에 일어난다 불을 좋아하고 목욕을 좋아하면 위험하게 된다 여름 겨울 같이 몸을 시원히 하는 것이 묘술이다 또 뽕죽 과 뽕탕을 복용하면 점차 그에 따라 점차 평상대로 낫게된다 만약 급히 차도하려고 뜸으로 다스리면 더욱 보태고 평상으로 회복치 못할 것이다
이상 세종류의 병은 모두 냉기에서 일어 난다 또 말대의 귀매가 붙은 바이다 뽕나무로 다스리면 반드시 효과있으니 의심치 말라 의심치 말라.
넷, 부스럼병(*창병瘡病)
이 병은 물기와 냉기에 일어나니 옹기와 정기 등의 악창이 아닌데 사람들이 모르고 흔히 오진한다 다만 냉기에서 일어나고 그래서 크고 작은 창이 모두 불치료에 지지 않아 그래서 사람이 모두 악창인가 의심하니 더욱 어리석음이다 근년이래 부스럼의 크고 작음이 모두 뜸하면 종기가 더해 종기가 더하면 다스릴 방술이 없다 불의 독이 능히 다스리지 못함이다 물의 차가움과 돌의 차가움은 위험하다 응히 죽게 된 업보가 어찌 뜸에 의지해 다스릴 수 있으랴 업보가 정해지지 않았으면 비록 뜸하지 않아도 어찌 죽으랴 뜸하지 않고 다스리는 자 많고 뜸해 다스리는 자 적으니 더욱 짐작할수 있다 만약 부스럼이 나면 딱딱하고 부드러움을 묻지 않고 좋고 나쁨을 알 것 없이 쇠무릎뿌리를 찧어 싸매어 즙으로 부스럼에 붙이고 마르면 또 붙이면 종기가 곁으로 나지 않고 단지 부스럼에 남짓해 종기가 익어 터지고 무사하다 이에 뽕죽과 뽕탕을 복용하고 오향전五香煎을 겸해 복용한다.
다섯, 각기병
이 병은 저녁에 먹음이 포만한데 일어난다 밤에 들어 먹고 술마실 것 같으면 위험하다 이에 또 뽕죽과 뽕탕이 가히 복용할 수 있다 또 고량산 생강과 아울러 차를 복용함이 묘한 치료가 된다 새로 건너온 의서에 이르길 각기병을 우환하는 사람은 아침에 포식하고 오후에는 포식하지 말라 운운하였으니 오랫동안 재계하는 사람은 각기병이 없으니 이는 이것을 이름이다
이상의 다섯종류의 병은 말세의 귀매가 이룬 바이다 그러나 모두 뽕나무로 다스리는 것은 뽕나무 이는 과거의 여러 부처가 도를 이룬 신령한 나무다 이 나무로 젖나무를 삼아 호마의식 때 귀매가 모두 물러 흩고 달아나고 또 재해를 그치는 법에 서로 응하는 나무다 뽕나무 아래는 귀매가 오지 않으니 이런 까닭에 이 나무가 만병의 약이 된다 만약 사람이 이 나무를 지니고 염주로하고 지팡이 하고 베개하면 하늘의 마귀도 오히려 침입 못하는데 하물며 나머지 여러 열등한 귀매가 근처에 붙겠는가 이런 소이로 영서가 이 나무로 여러 병을 다스리면 효험을 얻지 못함이 없었다 뜻이 있는 사람은 살피기를 근년이래 병은 모두 냉기가 침입한 까닭에 봉이 제일가는 다스리는 방술이다 사람들은 이 요지를 모르고 요절의 해를 많이 이루니 부스럼으로 악창이라 일컫고 여러 병으로 각기라 일컬으니 아울러 이 어리석음에 높고 큰 병명을 붙이고 다스릴 바를 모른다 더욱이 일에 폄하지 못해 악창은 약이 없고 각기는 다스림이 없어 그래서 이르길, 어리석다 설하지 마라. 각기병이 다스림이 없는 것은 근년에 다리를 통증하면 냉기의 까닭이다 냉기를 다스리는 것은 쓰지 않아 그래서 다리병이 평상대로 낫지 못하는 것이다 악창이 약이 없음은 근년이래는 악창이 없고 단지 이는 냉기가 열에 섞인 것인데 그래서 지금 악창이라 이름하면 다스릴 방법이 없는 것이다 이름에 인해 힘을 얻어 병세를 보태는 까닭이다 한족으로 뽕나무로 다스리면 스스로 그 효험을 얻으리라 뽕나무 처방은 왼쪽에 두어 주를 한다.
뽕죽법.
검정콩 한줌과 뽕가지를 벤 자리 한치, 길이 세치(가늘기 작은 손가락 남짓한 것 같게 계산된다)짜리를 가늘게 쪼개어 콩과 같이 모두 물 석되에 (불 땔 재료) 삶는다 콩이 삶기고 뽕가지가 다려지면 바로 나무를 취하고 쌀 한줌을 더한다 물의 다소에 따라 죽이 뜨게 다린다 겨울밤 닭이 으는 기간과 여름밤 한밤 이전에 처음 다려 밤이 밝으면 바로 다리기 마친다 빈속에 복용하고 소금을 치지 않고 조금씩 나누어 먹은 뒤 밥 먹고 반찬을 든다 매 아침마다 게을리 말고 오래 다려 약이 되고 갑자기 다리면 약이 아니다 만약 무효할 것 같으면 익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아침에 먹으면 그 날은 물이 당기지 않게되고 술에 취하지 않는다 심신이 고요한 까닭이다 실로 반드시 효험있다 굳은 죽은 무효하고 다만 다른 물건보다는 같지 않을 뿐이다.(뽕은 당년에 난 가지로 죽 쑤고 다림에 모두 더욱 좋고 없으면 또한 혐의 되지 않는다)
뽕 다리는 법.
뽕가지를 잘라 쌍륙의 주사위같이 쪼개 말린다 나무고기 굽기가 좀 마르면 나누어 두니 석되 닷되로 가히 자루에 채울수 있다 오래 지니면 더욱 좋다 때에 임하면 물 한되 남짓에 나무를 반홉 남짓 넣고 다려 복용하는데 혹 마르지 않아 다려 복용해도 잃음이 없다 생나무는 더욱 쓴맛 않는다 수기가 있는 것과 각기병 옹기의 종기 풍기를 모두 다스린다.
뽕나무 복용법.
톱으로 잘라 가루 잘은 것을 다섯손가락으로 취해 좋은 술에 넣어 마시면 여인의 혈기에 또 한 능히 다스리고 몸안에 뱃속의 만병이 차도없음이 없다 신선의 수법이 있으니 믿지 않을 수 없다.
오디 복용법
뽕 열매인 오디가 익었을 때 거두어 햇볕에 말려 가루한다 꿀로 오동열매 크기로 환을 빚어 빈속에 술에 서른 환을 복용한다 매일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볍고 병이 없다 운운.
고량강을 복용하는 법.
이 약은 송나라 고량군의 생강이다 대국과 거란 고려에서도 같이 귀중히 한다 말세의 묘약은 단지 이 것을 계산할 분이다 근래의 만병을 다스리는 까닭이다 가늘게 가루한 일전을 술에 넣어 복용하니 술을 끊은 사람은 탕으로 복용한다 또 다려 복용한다 다만 쓰는 힘이 약하다 미음죽에 섞어 복용하면 모두 좋다 다소 더디고 바르면서 기한에 답한다.
끽차법.
백비탕(단지 끓는 물을 이름이다)이 극히 열함에 점주해 복용하니 동전 크기의 숟가락 두 세 숟가락으로 하는데 다소 뜻에 따른다 다만 탕이 작은 것이 좋으니 그 또한 뜻에 따른다 운운 하였다 특히 짙은 것을 아름답게 여기니 밥먹고 음주의 순서에 따라 반드시 끽차해 먹이를 소화하고 목마를 때 다른 탕을 마시지 않고 한쪽으로 끽차만 가하다 목마를 때 뽕탕과 차탕을 마시지 않으면 종종의 병이 생긴다 차의 공능은 위에 이미 다 적었으니 이차는 여러 천신이 좋아먹어 사랑해서 그대로 하늘에 이바지하는 때 등에 차를 바찬다 차를 바치지 않으면 그 법이 성취하지 못하리라 송나라 사람이 노래해 이르길, 역신이 차에 내려 차나무에 예를 표하네. 하였으니 이런 까닭에 본초습유에 이르길,(글의 이름이다) 갈증을 그치고 역병을 제거한다. 운운하였으니 귀하구나 차가 위로 신령과 여러 천신계에 통하고 아래로 포식해 해가 침입하는 사람들에 이바지 하니 여러 약은 오직 한 종류의 병에 주효해서 각자 용력을 베풀 뿐인데 차는 만병의 약이 된다.
오향전을 복용하는 법.
하나, 청목향(일전) 그 성질은 쓰고 맵다
둘, 침향(한푼) 그 성질은 쓰고 맵다
셋, 정자丁子 (두푼) 그 성질은 쓰고 맵다
넷, 훈륙향(한푼) 그 성질은 쓰고 맵다
다섯 사향(작고 작게 크게 열이 있는 까닭에 많이 넣어 더하지 못한다) 그 성질은 쓰고 달다.
오른쪽 다섯종류를 동시에 화합해서 가루를 매 알전씩 복용한다 끓는 탕에 점주해 복용하는데 혹 다려 복용하면 그 쓰임이 약하다(가루하지 않고 단지 다린다) 다섯향을 화합하는 뜻은 청목향을 복용하게 하려는 뜻이다 혹 단지 청목향을 복용하는 뜻은 심장을 다스림이다
영서가 전에 당토에 있을 때 천태로부터 명주에 이러렀을 때 유월 십일이다 하늘은 극히 열해서 사람이 모두 기절할 지경이었는데 이때 가게의 주인이 자루솥을 취해 정자를 팔푼 채우고 바로 물을 보태 솥에 채우고 오랫동안 다리니 어디에 필요한지 몰랐다 다리기 다하고 찻잔의 큰받이에 들여 지녀와 영서에게 주어 복용케 하는 것이었다 법사를 일컬으며 하늘이 열한 때에 먼 걸음의 길에 오니 땀이 흘러 불쾌함이 있을 까 걱정되어 그대로 주어 복용케한다 운운하였는데 가령 불때는 양이 정자가 한되에 물 한되 반이면 다리어 단지 두홉남짓이라 그 뒤 몸이 시원하고 심지가 청결해졌다 이로 크게 열한 때는 능히 서늘하게 할수 있고 크게 추운 때는 능히 따뜻이 할 수 있음을 알았다 이 다섯 종류는 하나를 따라도 이런 덕이 있는지 알지 않을 수 없다 겨울에 이르면 도한 전과 같이 한다 운운했다 오향전의 덕이 차와 같으니 그대로 복용할수 있다 오향전을 족히 갖추지 못한 자는 하나만 쫓아도 복용할 수 있다.
이상의 말세양생기는 부처의 가호에 힘입어 하나하나 기록을 마쳤다 이는 오직 대국의 구전에 의지한 것으로 자유의 뜻이 아니다 이 처방으로 여러 병을 다스리면 서로 어긋남이 없을 것인데 뽕나무는 이는 선약이다 선인은 두 종류의 선인이 있으니 하나는 고행선이고 두째는 복약선이다 고행선 이란 것은 맛을 단식하고 한낱의 쌀과 한톨의 조 등을 복용하며 오래 명을 살리는 것이고 복약선이란 것은 종종의 약을 복용해 이로 오래 명을 보전한다 그 가운데 뽕나무를 복용하는 선인은 능히 오래 보전한다 위 건의 뽕처방은 여러 처방보다 나으니 이는 선약이 되는데 의한 것이다.
본초에 이르길, 뽕가지를 다려 복용하면 수기와 폐기 각기 옹기 종기와 겸해 풍기를 다스리고 늘 복용하면 몸 두루 다스리고 바람으로 가렵고 건조와 또 눈 어지러움에 다스린다 기침과 또 소화와 소변을 이롭게하고 몸이 가볍고 이목이 총명하며 사람을 하여금 광택하게 하고 또 입이 마른 것을 치료한다 선경에 이르길, 일체의 선약이 뽕을 얻어 다리지 못하면 복용 않는다 운운했다 먼저 뽕다린 것을 복용하고 뒤에 여러 선약을 복용하니 이로 뽕이 이는 또 선약의 우두머리임을 알 것 이라 양생의 묘술일 뿐이다 이런 등의 기록은 모두 있는 바이고 도 대국에서 부여받아 이은 것임에랴 살피지 못한 무리가 대국에 이르러 물으면 숨김이 없을 것이다 지금 우러럼의 교지에 의해 위 같이 적으니 뒤의 때에는 글장을 고치지 못한다
승원 오년 신미 정월 삼일 무언행법 다음에 스스로 붓을 물들여 삼가 쓴다.